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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대명 비발디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비발디파크는 강원도 중에서도 가장 가깝기에 저는 매우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비발디파크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메뉴 베스트 3가지를 추천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Let's Go~~~~~!!!

 

대명비발디파크 시골장터 장터국밥

 첫번째 메뉴는 바로 '장터국밥'입니다.

셔틀을 내린 후 메인센터로 오시기 전에 짚으로 덮인 시골스러운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곳은 음식을 드실 수 있는 실내공간이며, 주문은 바로 앞의 메인건물 사이드에 붙어있는 '시골장터'라는 식당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시골장터에서 판매하는 메인메뉴로 비발디파크에서 맛볼 수 있는 매우 퀄리티있고 맛있는 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밥과 국밥 그리고 김치와 단무지가 제공됩니다.

 매콤하고 깊이있는 맛의 국물안의 부드러운 시래기들이 가득한 사이로 연한 소고기가 듬성듬성 들어있는 매우 대중적인 국밥입니다. 아마 서울에서 그냥 회사근처같은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고 정말 시골의 장터에나 팔 것 같은 국밥입니다. 시골장터의 장터국밥이라는 이름자체로만 보면 가격이 4~6천원정도 해야 적당할 것 같은데, 사실 비발디스키장에서는 1만2천원의 조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혹시 시즌권이 있다면 1천원이 할인됩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그 맛은 정말이지 꼭 먹어줄만 합니다. 특히 추운 칼바람을 헤치며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고 왔다면, 혹은 어제 밤에 리조트에서 과음을 했다면 반드시 먹어줘야할 최고의 메뉴입니다.

 일단 저는 비발디에 오면 무조건 첫번째 끼니로 제일 먼저 들르는 곳입니다. 당일치기로 올 경우에는 점심으로 이 국밥만 먹고 돌아가기도 합니다. 비발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고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외국인들과도 함께 식사한적 있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반면, 이 메뉴가 아이들에겐 많이 매울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는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아모제 커피와 케잌

 두번째 메뉴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대명에 처음가신다면 곤돌라는 꼭 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용평이나 휘닉스파크, 혹은 하이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멋진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눈이 가득한 스키장에 왔으니 정상은 필수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시면 3층에 아모제라는 식당겸 까페가 있습니다. 이 곳은 밥 외에도 커피나 케잌 등을 판매하므로 그냥 와서 경치를 보며 얘기를 나누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아모제 커피와 녹차라떼

이번 2020년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매시 정각에 Live로 기타를 치며 노래를 3곡정도씩 불러주시는 목소리가 상당히 아름답고 멋진 젊은 남자분이 계셨습니다. 대명비발디에서 가장 낭만적인 식당겸 까페입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아모제 돈까스

 그래서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이 아모제의 '돈까스'입니다. 이 돈까스 역시 제가 대명비발디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경치와 분위기에 일단 50점을 주고, 양이 넉넉하며 맛도 참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모든 아이들이 사랑하는 돈까스를 이 곳에서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뭐 돈까스는 원래 맛있기에 더 이상 말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돈까스는 고기라서 먹으면 배가 부르고 든든하니까 한 번 풍경도 감상할 경 와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돈까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저는 만족스러웠고 자주 먹었습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월드스낵 튀김우동

 마지막으로 어른도 어린이도 무난하게 좋아하는 '튀김우동'입니다. 메인센터 1층 중앙통로에 위치한 월드스낵이라는 식당에서 여러 음식을 판매하는데 그 중에서도 튀김우동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메뉴이지요. 이 곳은 특이하게 '가라아게'가 들어간 튀김우동을 판매합니다. 가라아게는 아시다시피 일본식 닭튀김입니다. 맛은 간장치킨튀김 같은 맛입니다. 그 가라아게를 유부우동에 퐁당퐁당 넣어서 주기에 후루룩쩝쩝 맛있게 먹어주시면 완벽합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적당히 짭짤하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추운 스키장에서 몸을 녹이기에는 따뜻한 우동이 제일인데 맛까지 좋습니다. 저는 스키장에 가면 우동은 꼭 먹어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휴게소에 가면 우동과 핫바를 먹듯이 스키장은 우동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추천드리는 대명비발디파크 리조트내 맛집, 최고의 음식메뉴 베스트3였습니다. 혹시나 방문하게 되시면 수많은 음식들 중에 아무 거나 드시지 마시고 꼭 제가 추천드리는 음식을 한 번 드셔보세요. 서울 맛집처럼 너무 맛있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명비발디의 음식들 중에서는 퀄리티있고 맛도 우수한 메뉴들입니다.

 

그럼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스키장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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